2009년 07월 10일
거북이 달렸나?
(스포일러 있나?)
예고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했고 팜플렛에 적힌 정경호와 김윤석의 대사가 재미있어서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다. 마침 엄청 웃겼다는 소령양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지체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며칠 전 시간이 나자마자 후다닥 달려가서 보고 말았는데 이럴수가. 나는 몇년 전부터 영화를 머리로 보는 것 같아서 눈으로 즐기자!라는 자세로 보기 시작했고 마음과 머리를 비우고 보았는데도 너무 엉망진창인 영화라 짜증이 다 날 정도였다. 김윤석은 송강호 캐릭이랑 비슷해져가고 잇지만 역시 엄청난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것은 전혀 불만 사항이 되지 않는다. 정경호의 캐릭터는 엉성했지만 연기자 자체는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은 열심히 영화 속에 있었고 만약 내가 재미있게 본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건 다 배우들 덕이다. 찌질한 경찰과 잘생긴 범인과의 대립구도도 이제는 조금 식상하게 되어버린 소재지만 이것도 괜찮다. 내가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영화를 보며 뭔가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상태를 조금씩 추스리고 있다가 견미리가 멍청이 경찰들에게 호스로 물을 쏘아대는 풍자적인 장면에서 결국 역겨움이 터지고 말았다. 전통적인 클리쉐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런 장면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엔딩은 그냥 자포자기 상태랄까 정경호와 김윤석이 같이 포개져 잠을 자고 있는 장면과 학교에 경찰차는...할 말이 없다. 대충 보자면 얼--------------추 어느 정도는 만든 것 같은데 '나 수작인데다가 웃기지?'하는 느낌이라 더 짜증이 밀려오는 것 같다. 대부분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데 난 이 영화랑 안맞는가벼. 김윤석과 개가 대면할 때 가장 웃었음.
예고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했고 팜플렛에 적힌 정경호와 김윤석의 대사가 재미있어서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다. 마침 엄청 웃겼다는 소령양의 이야기를 들으니 더 지체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며칠 전 시간이 나자마자 후다닥 달려가서 보고 말았는데 이럴수가. 나는 몇년 전부터 영화를 머리로 보는 것 같아서 눈으로 즐기자!라는 자세로 보기 시작했고 마음과 머리를 비우고 보았는데도 너무 엉망진창인 영화라 짜증이 다 날 정도였다. 김윤석은 송강호 캐릭이랑 비슷해져가고 잇지만 역시 엄청난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것은 전혀 불만 사항이 되지 않는다. 정경호의 캐릭터는 엉성했지만 연기자 자체는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은 열심히 영화 속에 있었고 만약 내가 재미있게 본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건 다 배우들 덕이다. 찌질한 경찰과 잘생긴 범인과의 대립구도도 이제는 조금 식상하게 되어버린 소재지만 이것도 괜찮다. 내가 이런류의 영화를 싫어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영화를 보며 뭔가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상태를 조금씩 추스리고 있다가 견미리가 멍청이 경찰들에게 호스로 물을 쏘아대는 풍자적인 장면에서 결국 역겨움이 터지고 말았다. 전통적인 클리쉐도 아닌데 왜 내가 이런 장면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모르겠다. 엔딩은 그냥 자포자기 상태랄까 정경호와 김윤석이 같이 포개져 잠을 자고 있는 장면과 학교에 경찰차는...할 말이 없다. 대충 보자면 얼--------------추 어느 정도는 만든 것 같은데 '나 수작인데다가 웃기지?'하는 느낌이라 더 짜증이 밀려오는 것 같다. 대부분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데 난 이 영화랑 안맞는가벼. 김윤석과 개가 대면할 때 가장 웃었음.
# by | 2009/07/10 02:40 | 보고읽기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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